🗝 이름
롤로슨 파머 | Roloson Farmer
🗝7학년 | 17세
🗝남성
🗝Half blood
🗝187cm | 73kg
🗝생일
1990년 5월 15일
🗝성격
| 덤덤한, 실없는, 후련함 |
< 이제는, 놓을 수 있는 >
" 부질없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. "
어린 시절부터 집착하던 피아노를 그만두고서 조금 시원섭섭해진 기색이다. 재능도 여건도 되지 않는다는 건 처음부터 뼈저리게 알고 있었으므로. 그에 대해 덤덤한 기색을 보이지만 여전히 피아노 자체에 미련이 있는 건 사실인 듯하다. 피아노 때문에 붙들던 공부도 놓다시피 해버린 롤로슨의 현재는 빈 손이나 마찬가지. 앞으로 무얼 해야 하냐고 의문한다면 지금부터 생각해봐야겠다고 답할 만큼이나 가벼워졌다. 또한, 이전까지 회피하던 깊은 개인사에 대하여 입을 열 줄 알게 되었다. 침묵하던 습관을 서서히 버리고 아무 말이나 잘 한다. 완벽하게 바뀌었다기 보다는 꽤 연습하는 중인 듯하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