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별과 같은 발렛 R. 브릿치
별과 같은 크리멜 L. 오필리오
어둠 속에도 빛은 있나니.
“ 쉿, 큰소리 내지 마. 아직 들켜선 안 되는 걸. ”
🗝 이름
비올레타 E. 아르세니오스 / Violetta Esperansa Arsenios
🗝3학년 | 13세
🗝여성
🗝Pure blood
🗝150cm/45kg
🗝생일
1989년 9월 16일
🗝성격
| 활기찬, 낙관적, 직감적 |
흥미, 충동, 변덕과 고집. 비올레타 아르세니오스는 흔히들 말하는 ‘장난꾸러기’라는 이미지가 강한 사람으로 절제보다는 본능에 더 기울어있는 사람이었다. 호기심 많은 자색의 눈동자는 언제나 색다른 것을 찾아 헤맸고, 요령 있는 움직임은 적은 체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기동성을 보장했다. 다만 그 본능 사이에서도 정도를 넘지 않는 이성이 타인으로부터 ‘호감’을 가장 먼저 이끌어내 그를 단단히 지지해준 까닭에 비올레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둘째 아가씨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.
비올레타는 아르세니우스로부터 사랑받았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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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음, 생명력, 행복
비올레타 아르세니오스는 웃는 얼굴이 해맑고, 상냥한 사람이었다. 그를 이루는 색채의 절대 다수가 낮은 채도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. 밝고, 사랑스럽고,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. 그 밝음은 적의보다는 호의를 먼저 불러왔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올레타라는 사람을 그 자체로 인식하곤 했다.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이는 사람이니까. 그것을 그의 가장 큰 ‘재능’이라고 아르세니우스는 말했다.
2. 용기, 열정, 정직함
비올레타는 매사에 당당하나 다소 본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. 스스로를 가감없이 드러내고, 모든 일에 솔직하게 부딪힌다. 이는 모든 일의 앞에 ‘당당’하게 설 수 있는 용기와 닮은 태도였으나 그의 가족들은 비올레타의 그런 점을 좋게 여기지 않았다. 정직함과 순수한 열정은 좋은 것들이라 포장되곤 하였지만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마냥 좋기만 한 것들은 아니었기 때문이다.
“노력해볼게요.”
그런 걱정에, 비올레타는 처음으로 답했다. 방긋 웃는 얼굴은 변함 없이 사랑스러운 둘째 아가씨였으나, 마냥 답을 미루기만 하던 과거를 지나 제 뜻을 올곧게 말했다. 그렇다면 비올레타는 변했는가? 순수하게 부딪히던 모든 것들은 마냥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는가? 아니. 비올레타는 여전히 열정적이었다.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가 이전보다도 격정적이다. 다만 모든 것에서 올곧다고는 이제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. 이미 비올레타가 한 거짓말에 속아버린 사람이 한 명, 존재하고 있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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